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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처서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에서 "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은 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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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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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도 못 막은 무더위…올해는 10월까지 여름?

입력 2025.08.24 21:48

수정 2025.08.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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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웅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5일부터 전국 대부분 ‘비’

그친 뒤에도 찜통더위 계속

10월 기온 상승 가능성 40%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스프링쿨러가 나오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스프링쿨러가 나오고 있다. 한수빈 기자

처서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도 9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한국을 덮으면서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182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 133곳, 폭염주의보 49곳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절기상 처서였던 지난 23일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안동의 낮 기온이 37도를 넘었다.

25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6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30~80㎜이다. 경기 북부 등에는 최대 100㎜가 넘게 오는 지역도 있겠다. 강원 북부내륙·산지와 충청권은 비가 30~80㎜, 전라권은 10~60㎜ 내리겠다.

비가 온 뒤에도 무더위는 계속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곧바로 기온이 올라가 무덥겠다.

9월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1개월 날씨 전망(9월1~28일)’을 보면 9월 첫 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달한다. 특히 9월 첫 주는 이상고온 발생 가능성이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9월8~14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이고, 셋째 주(9월15~21일)와 넷째 주(9월22~28일)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확률은 50%이다.

10월에도 더위가 지속될 수 있다.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9~11월)’에서 “(10월은)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은 40%이다. 올여름(6월1일~8월23일) 일평균기온 평균은 25.6도로 역대 1위, 일최고기온 평균은 30.6도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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