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27일부터 사흘간 시그니엘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이다. 올해로 18회째인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행사는 개막식, 콘퍼런스, 경진대회,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에 노력해온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국제명예상을, 국내 광고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한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전 제일기획 사장)가 공로상을 각각 받는다.
이어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가 AI 시대 고객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세계적 광고대행사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알렉스 아브란테스 최고책임자가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전략과 접근법을 제시한다.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옥외광고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또 쏘카, 아워홈, 토스, 투썸플레이스, 티방, 한국코카콜라 등 국내외 기업의 최고 홍보·영업 책임자들이 참여해 최신 전략을 공유한다.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나서 인공지능 시대의 콘텐츠 제작 기법과 기획 경험을 들려준다.
광고제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187점이 전시되고 3개국 10개사의 광고 제작사의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전 세계 광고인이 실력을 뽐내는 ‘뉴스타즈’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스타즈’ 경진대회도 열린다.
광고제 마지막 날에는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와 각 부문 수상작, 경진대회 결과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