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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중·러 정상, 나란히 걸으며 화기애애···망루 중심에 차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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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3일 오전 9시 베이징에서 북한·중국·러시아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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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중·러 정상, 나란히 걸으며 화기애애···망루 중심에 차례로 올랐다

입력 2025.09.03 10:13

수정 2025.09.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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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냉전 종식 후 66년 만에 한자리에

예포 발사로 열병식 개막···시진핑 연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부터)이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앞두고 자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부터)이 중국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앞두고 자리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북한·중국·러시아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열병식은 예포 발사와 국기 게양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베이징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 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맞이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다. 이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망루에 올라간 뒤에는 시 주석에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차례로 입장해 항일전쟁 참전 노병들과 인사했고, 본 행사에서도 망루 중심에 나란히 자리하는 ‘역사적 장면’이 연출됐다.

북·중·러 정상들이 공식 석상에서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처음이다.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건국 10주년) 열병식에서 김일성 북한 주석,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가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선 이후 6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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