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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 ‘2+1년’ 시즌 중 재계약…‘청라돔 시대’ 첫 사령탑 노린다

입력 2025.09.03 20:51

수정 2025.09.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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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년 총액 18억원에 합의

구단 “안정적 경기 환경 마련”

2년 성과 따라 ‘돔구장 지휘봉’

SSG 이숭용 감독 ‘2+1년’ 시즌 중 재계약…‘청라돔 시대’ 첫 사령탑 노린다

SSG가 이숭용 감독(54·사진)과 시즌 중 최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현역 감독 중 가장 빠르게 재계약을 확정했다.

SSG는 3일 “이숭용 감독과 2026년부터 최대 3년 총액 18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억원에 연봉 12억원, 옵션 3억원 조건이다. 2027년까지 계약 보장에 2028년은 구단 옵션으로 ‘2+1’ 구조다. SSG는 “조기 재계약을 통해 선수단이 안정 속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일 기준 SSG를 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중위권 경쟁이 워낙 치열해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야수진 리모델링을 표방하며 시즌을 출발했고, 정규시즌 종료 한 달을 남긴 현시점까지 ‘성적’과 ‘성장’ 모두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SSG는 이 감독과 빠르게 재계약을 확정하며 남은 시즌 크게 힘을 실어줬다.

이 감독 재계약의 키워드 중 하나는 ‘청라돔’이다. SSG 새 홈구장 청라돔은 2028년 개장 예정이다. SSG는 새 구장 개장을 앞두고 이 감독과 함께할 것인지 다시 결정할 수 있다. 이 감독 입장에서도 향후 2년의 성과에 따라 청라돔 시대 첫 사령탑으로 기록될 기회를 잡았다.

이 감독은 2023년 11월 SSG와 2년 9억원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 공동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5위 결정전에서 KT에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이후 거취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순위 경쟁을 버텨내며 재신임을 얻었다.

이 감독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KBO 현역 감독 중 가장 빠르게 재계약을 확정했다. 염경엽 LG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승엽 두산 전 감독과 홍원기 키움 전 감독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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