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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저수지 바닥 드러내자 22년 전 ‘티코’가 나왔다···“태풍 매미 때 수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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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강원 강릉시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22년 전 수해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와 인근 저수지 바닥 등을 확인한 결과, 사람은 없었다.

이 차량은 가뭄 지원 활동을 벌이던 자치단체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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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저수지 바닥 드러내자 22년 전 ‘티코’가 나왔다···“태풍 매미 때 수몰 추정”

입력 2025.09.04 13:27

수정 2025.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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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소유주 2003년 사망 확인···경찰 “범죄 연관성은 없는 듯”

119 구조대원들이 지난 3일 오후 5시 32분쯤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의 경사면에서 발견된 차량 내부와 주변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19 구조대원들이 지난 3일 오후 5시 32분쯤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의 경사면에서 발견된 차량 내부와 주변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강원 강릉시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22년 전 수해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32분쯤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티코 승용차를 발견했다.

차량 내부와 인근 저수지 바닥 등을 확인한 결과, 사람은 없었다.

이 차량은 가뭄 지원 활동을 벌이던 자치단체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발견된 지점은 평소 물이 가득 차 있던 곳이다.

하지만 저수율이 13%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드러내면서 저수지의 경사면 돌덩이 사이에 박혀있던 차량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차량의 소유주는 2003년 9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당시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차량은 2003년 강릉지역을 덮친 태풍 ‘매미’로 인해 수몰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범죄와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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