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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지난달 여동생과 한국을 방문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시는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 확대와 협력 의료기관 등에 지원하는 홍보와 마케팅, 통역 코디네이터 등의 체계적인 관리가 의료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며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 등록 및 변경에 대한 즉각적인 처리 지원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 920곳이었던 외국인 진료기관은 2024년 1994곳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 현재는 서울시 전체 의료기관 10곳 중 1곳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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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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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도 인증샷’…서울찾은 외국인 ‘미용관광’에 1조2000억 썼다

입력 2025.09.04 15:37

수정 2025.09.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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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작년 외국 의료관광객 100만명 ‘역대 최다’

진료과목 피부과·성형외과·내과통합 순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관광하며 직접 체험한 ‘K-뷰티’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쳐.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관광하며 직접 체험한 ‘K-뷰티’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쳐.

미국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지난달 여동생과 한국을 방문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한국에서 우리가 한 것들’(The Things We Do)이라는 제목과 함께 각종 피부시술을 받는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올렸다.

그의 팔로워는 전세계 3억5000여 만명에 달한다. 단 몇 장의 사진으로 한국의 미용·의료기술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된 셈이다. 한국의 미용·의료기술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시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2개국에서 외국인 환자 117만467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 중 99만9642명이 서울 내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32만284명) 대비 3.1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한 해 외국인 환자가 신용카드로 서울 의료기관에서 결제한 의료비는 총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전국 결제액(1조4000억 원)의 85.7%가 서울에서 사용된 것이다.

외국인 환자 진료과목은 피부과가 66만명(64%)로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 13만명(12%), 내과통합 8만명(7%)이 뒤를 이었다.

지역은 성형미용 병원이 가장 많이 들어선 강남(37만명)이 가장 많았고, 서초(28만명), 마포(12만명)·중구(12만명), 송파(1만여명) 등 5개 자치구에서 전체 외국인 환자의 92%가 진료를 받았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K의료를 이용하도록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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