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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작전하듯”···한국인 등 공장 직원들 쇠사슬·케이블 타이로 양손·다리 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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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직원 수백 명이 이민 단속요원에게 체포된 것과 관련해 "그들은 불법 체류자이고, 단속 요원들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 해외 공장을 유치해 제조업을 부흥시키겠다고 하면서, 대대적인 단속으로 해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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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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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작전하듯”···한국인 등 공장 직원들 쇠사슬·케이블 타이로 양손·다리 결박

입력 2025.09.06 20:27

수정 2025.09.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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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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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세관단속국 현장 영상·사진 공개

군용차량·헬리콥터 급습···미 요원이 결박

“불법 확인됐다” 언급···얼굴은 모자이크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 공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영상. 이민세관단속국 홈페이지 갈무리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 공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영상. 이민세관단속국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이민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는 ‘ICE가 조지아주에서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과 합동 작전을 주도했다’는 제목의 언론 발표 자료가 올라왔다. 여기에는 단속 현장 사진 4장과 2분34초 분량의 영상이 함께 실렸다.

영상은 군용 차량과 다수의 차량, 헬리콥터가 현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니폼을 입은 마약단속국 요원 10여명이 양손 결박용으로 추정되는 끈 뭉치를 지닌 채로 건물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나왔다. 당국은 이번 작전이 이민세관단속국뿐 아니라 국토안보수사국(HSI),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 다양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단속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는 현장 직원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영상에 나온 일부 직원들의 근무복 조끼에는 DSK 메카닉, HL-GA 배터리회사, LG CNS 등 소속 회사명으로 추정되는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영상은 버스에 양손을 짚고 일렬로 늘어선 현장 직원들을 단속 요원들이 차례로 다리와 양손에 체인을 묶어 버스에 태우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 공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모습. 이민세관단속국 홈페이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 공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모습. 이민세관단속국 홈페이지

ICE는 이번 단속 작전으로 475명이 구금됐으며 “이 중 많은 수는 방문 비자(visitors visa)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체포된 이들은 비자 조건을 어겨 불법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기 체류 비자나 관광 비자 소지자는 미국에서 일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멕시코 출신의 한 영주권자는 여러 건의 범죄 유죄 판결을 근거로 추방 대상자로 판단돼 체포됐다”고 했다.

미 당국은 이번 단속으로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대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했다. 이 중 한국인은 약 3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자사와 협력사를 합쳐 약 297명의 직원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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