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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공개회의서 공직자 외모품평 발언 논란…결국 사과

입력 2025.09.10 17:11

수정 2025.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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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의원, 성평등여성정책관 상대로 외모 언급

논란되자 “불쾌했다면 정중히 사과…앞으로 안할것”

10일 도의회서 질의 중인 이정엽 의원. 제주도의회 생중계 동영상 갈무리.

10일 도의회서 질의 중인 이정엽 의원. 제주도의회 생중계 동영상 갈무리.

제주의 한 도의원이 여성 공직자를 상대로 한 질의과정에서 체형과 관련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했다.

1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42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이정엽 도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A 성평등여성정책관을 상대로 한 질의를 시작하며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을 갖고 항상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김만덕상 관련해 “작년에 김만덕상 관계로 주문 받고 질책 받았는데 이번에 특별히 보완을 많이 하신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발언을 앞세웠다.

이에 A 정책관은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면서도 “이왕이면 업무로 칭찬해 주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고 우회적으로 이 의원의 외모 발언에 불쾌한 의사를 표현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웃으시면 더 좋을 같은데”라면서 관련 질의를 이어같다.

이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곧바로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A 정책관을 향해 “업무 외적인 질의 과정에서 표현 때문에 불편함이 있으시면 얘기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 정책관은 “말씀하실 때 외모에 대한 평가보다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외모에 대한 질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쾌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면서 “앞으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존경에 대한 차원에서 안타까워서 말씀을 드렸지만 받아들이는 분이 불쾌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A 정책관은 “사과 받아들이고 기분좋게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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