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없이 평상복 차림···일반 버스 8대 나눠 타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쯤 이륙, 오후 인천 도착
11일 미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버스 행렬이 공항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버스 행렬이 11일(현지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향해 모두 출발했다.
이들은 이날 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오전 1시27분(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27분)부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을 시작했다.
한국인들은 수갑 등은 차지 않은 채 평상복으로 버스에 올라탔으며 취재진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거나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려 보였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은 촬영을 방해하기 위해 취재진을 향해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비추기도 했다.
이들을 태운 차량은 ICE가 지정한 도로로만 주행해 약 8시간 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ICE 구금시설에 구금됐던 이들은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미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총 33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현지시간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 1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11일 미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버스가 공항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11일 미국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ICE 요원들이 취재진의 촬영을 방해하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