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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권력 우위론’에 문형배 “헌법 한번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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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 권력의 우위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17일 "논의의 출발점은 헌법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사법개혁 논의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말했다.

문 전 헌법재판관은 "제가 법원에서도 사법 개혁을 줄곧 외쳐왔기 때문에 사법 개혁의 역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사법 개혁 역사에서 사법부가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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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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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권력 우위론’에 문형배 “헌법 한번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입력 2025.09.17 08:27

수정 2025.09.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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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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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사법개혁과 관련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SBS 라디오 유튜브 방송 갈무리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사법개혁과 관련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SBS 라디오 유튜브 방송 갈무리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 권력의 우위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17일 “논의의 출발점은 헌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선출 권력과 임명 권력의 우위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대한민국의 헌법을 한번 읽어보시라는 게 제 대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헌법 몇 조(조항)에 근거해 주장을 펼치면 논의가 생산적일 것”이라 말했다. 그는 “사법부는 행정과 입법의 견제를 위해 헌법에 따라 만든 것”이라며 “사법부 판결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사법부 권한은 헌법에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사법개혁 논의에 대해 “사법부가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법원에서도 사법개혁을 줄곧 외쳐왔기 때문에 사법개혁의 역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사법개혁 역사에서 사법부가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지난 30~40년간 논의했는데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법개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해관계가 복합적인데 어떻게 일도양단식으로 결론을 내리겠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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