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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닭가슴살의 3배’···이 식품의 정체는

입력 2025.09.23 10:19

수정 2025.09.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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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용곤충 안전성 확인

100g당 39.8~72.2g···무기질, 철분, 아연 함유도

“온실가스 배출 적은 친환경적 미래식량 자원”

식용곤충. 농촌진흥청 제공

식용곤충. 농촌진흥청 제공

시중에 유통되는 식용곤충의 단백질 함량이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보다 최대 3배 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식용곤충 생산 농가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백강잠, 갈색거저리유충, 식용누에유충·번데기,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백질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식용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평균 39.8~72.2g 범위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육류인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의 평균 함량인 19~23g의 두 배 이상 수준이었다.

곤충별 평균 단백질 함량을 보면 백강잠이 64.7g, 쌍별귀뚜라미가 63.3g으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단백 식품으로 많이 알려진 닭가슴살(22g)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이다.

무기질 역시 채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강잠은 100g당 칼륨 평균 함량이 1388mg으로 시금치(691mg)나 파슬리(638mg)의 두 배 수준이었다.

쌍별귀뚜라미는 철분 5.6mg, 아연 18.3mg, 인 2380mg을 함유해 영양학적 가치가 컸다. 대부분의 식용곤충의 마그네슘 함량도 현미(70mg)나 귀리(78mg)보다 평균 두 배 이상 높아, 통곡물보다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검사에서는 모든 시료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해 식품으로서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식용곤충은 가축에 비해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적은 친환경적인 미래 식량자원”이라며 “이번 조사로 안전성과 고영양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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