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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계획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증시에 대해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한 것이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76포인트 하락한 46,292.7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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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평가’ 파월 경고에···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마감

입력 2025.09.24 07:36

  • 김세훈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계획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증시에 대해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한 것이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76포인트(0.19%) 하락한 46,292.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83포인트(0.55%) 떨어진 6,656.92, 나스닥종합지수는 215.50포인트(0.95%) 하락한 22,573.47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날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세부 내역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비스포크투자그룹은 이날 고객 노트에서 비스포크투자그룹은 이날 고객 노트에서 “오픈AI는 자체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 자신을 공급업체에 팔고 있다”며 “달리 말하면 엔비디아는 미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지분을 매입한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바는 AI 분야 전체가 얼마나 자기 참조적(self-referential)인지 보여주는 불길한 신호로 보인다”며 “엔비디아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매출로 이어질 자본까지 스스로 제공한다면 이 생태계는 지속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해 오픈AI가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는 것이 일종의 내부거래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기술 연구 총괄도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는 초기엔 긍정적 반응이 나왔으나 시장은 오픈AI가 필요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결국 엔비디아뿐이라는 점을 금방 깨달았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파월의 발언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파월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들여다보고 우리 자신도 우리의 정책이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한다”며 “많은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소식에 나스닥은 장 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아마존은 3%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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