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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에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MBK는 24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의 대주주로서 저희가 얼마나 무거운 책무를 온전히 다하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깨닫게 해줬다"며 "인가 전 인수합병 인수인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저희 MBK 파트너스는 장래 운영 수입을 재원으로 향후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무상으로 추가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투자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경영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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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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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MBK “홈플러스 2000억원 추가 투입”

입력 2025.09.24 15:47

수정 2025.09.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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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서울 매장에 한 고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수빈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서울 매장에 한 고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수빈 기자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중인 홈플러스에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MBK는 24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홈플러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자사 운영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무상으로 추가 증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투자운용사(PE)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경영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 6월엔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해왔다. 새로운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자가 대주주가 되는 구조로, 새로운 인수자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 그 자금을 부채 감소 등 재무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MBK는 앞서 홈플러스에 3000억원을 지원했는데, 막대한 부채 등으로 M&A가 난항을 겪자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재무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에 따라 MBK가 홈플러스에 투여하는 자금은 모두 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홈플러스 사태와 최근 불거진 롯데카드 해킹사태로 두 곳의 대주주인 MBK ‘책임론’이 거세지면서 ‘쇄신안’도 꺼내들었다.

MBK는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MBK 파트너스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설립해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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