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학원 사범이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