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전북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7월 아버지를 통해 장학금 기부 의사를 전해왔으며, 최근 교육청 산하 사랑의 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민은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지역 교육청 한 곳을 정해 1억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여섯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6억원에 이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과거에도 부산예술고에 책걸상 교체비를 기부했다. 또한 어린이재단과 복지단체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팬들로부터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