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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는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 특정 지역에만 나는 게 아니라 영·호남 가리지 않고 불이 난다, 그러니 찬성을 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표결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한 여성 의원이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외치는 소리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제 지역구인 포항도 지진이 났던 지역이고, 당시 '지진법'을 통과시킬 때 여야가 전원 찬성으로 도와줘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국가 재난만큼은 초당적인 차원에서 다 같이 찬성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표결에서 노란색 불이 들어오니까. 재난에 영·호남이 어디 있느냐, 그걸 경상도 말로 짧게 축약돼 말하다 보니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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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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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불’ 발언 당사자 김정재···“재난이 영·호남 가리냐는 취지였다” 해명

입력 2025.09.26 21:16

수정 2025.09.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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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상도 말로 축약돼 오해 산 듯···다른 해석에 깜짝 놀라”

민주당 신고·제명 요구에 “저인줄 알면서도 게임하듯 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박민규 선임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박민규 선임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 북구)이 국회 본회의 도중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는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산불은) 특정 지역에만 나는 게 아니라 영·호남 가리지 않고 불이 난다, 그러니 찬성을 해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26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국가적 재난이니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산불특별법을) 찬성해서 힘을 보태주자는 얘기였는데 다르게 해석돼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18명 중 찬성 213인, 기권 5인으로 가결됐다. 표결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한 여성 의원이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외치는 소리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제 지역구인 포항도 지진이 났던 지역이고, 당시 ‘지진법’(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킬 때 여야가 전원 찬성으로 도와줘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국가 재난만큼은 초당적인 차원에서 다 같이 찬성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표결에서 노란색(기권) 불이 들어오니까. 재난에 영·호남이 어디 있느냐, 그걸 경상도 말로 짧게 축약돼 말하다 보니 (오해를 산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제명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저인 줄 알면서도 누군지 신고하라고 하고 게임을 하듯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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