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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를 누비는 손흥민이 첫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7·8호골을 쏘아올리며 4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또 LAFC에서 부앙가에 이어 두 번째로 4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은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팀 동료 아르템 스몰야코프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로 빈 틈을 만들어내 재차 오른발 슛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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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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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리안 더비에서 7·8호골 폭발, LAFC 쾌조의 4연승

입력 2025.09.28 12:15

  •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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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MLS 세인트루이스 시티FC 원정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MLS 세인트루이스 시티FC 원정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AF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누비는 손흥민(33·LAFC)이 첫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7·8호골을 쏘아올리며 4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MLS 세인트루이스 시티FC 원정에서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2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서부 콘퍼런스 4위 LAFC는 승점 53으로 2경기를 더 치른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4)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2022년 1월 LAFC 지휘봉을 잡은 이래 통산 100승(36숭9패)을 달성해 기쁨이 두 배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LAFC 유니폼을 입고 MLS에 진출한 손흥민의 첫 코리안 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인 정상빈이 올해 7월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나란히 선발로 출격한 영향이다.

팬들 사이에선 두 선수가 나란히 골 맛을 보는 그림이 기대됐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한 쪽으로 기울었다.

손흥민이 거침없는 골 사냥 솜씨를 자랑했다면, 정상빈은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중볼을 다투고 있는 정상빈(앞) | AFP연합뉴스

공중볼을 다투고 있는 정상빈(앞) | AFP연합뉴스

먼저 골을 넣은 쪽도 ‘흥부 듀오’가 버티는 LAFC였다. 부앙가는 전반 15분 중원에서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골망을 갈랐다. 부앙가의 시즌 23호골이자 5경기 연속골이었다. 부앙가는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쏟아내면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4골)에 이은 득점 2위를 달리게 됐다.

LAFC는 손흥민이 득점 행진의 바턴을 이어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최전방을 고집하지 않고 팀 동료를 살리는데 주력해지만 전반 막바지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골문 왼쪽 구석을 꽂았다.

손흥민이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에서 52초 만에 넣은 골을 넣은 기세가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1골)에 이어 이날 세인트루이스전까지 이어졌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또 LAFC에서 부앙가에 이어 두 번째로 4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은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팀 동료 아르템 스몰야코프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로 빈 틈을 만들어내 재차 오른발 슛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8호골. 손흥민이 MLS 진출 8경기 만에 8호골을 넣는 동시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8골 3도움)를 돌파하는 순간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해트트릭 기회도 있었지만 후반 22분 페널티킥(PK) 판정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정정되면서 기회를 놓쳤다.

정상빈은 후반 20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침투 패스에 이은 과감한 돌파로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충돌하며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고, 전반 2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슛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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