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정효진 기자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겠고, 전남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중부지방 서쪽 지역에서 시작해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으로 확대된 비가 오후 중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남부와 경남 서부는 이날 밤까지, 전남 남해안 지역과 제주 일부 지역은 2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이동형기상관측장비(AWS) 관측자료에 따르면 28일 자정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에 82.6㎜, 충남 예산 덕산면 원효봉에 70.0㎜, 충남 홍성 서부면에 67.5㎜,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에 59.5㎜, 경기 화성 송산면에 58.0㎜, 경기 안양에 55.5㎜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29일과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29일에는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산지에 소나기가, 30일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가끔 비가 오겠다. 각 지역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 아침 최저기온 11~18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