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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경남에서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는 1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쯤 남해군의 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10대 여성이 범죄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병원 응급실 도착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상태였으며, 40대 친모 B씨가 직접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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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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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멍들고 상처난 10대, 엄마가 병원 데리고 왔는데 이미 숨져있었다

입력 2025.09.30 09:37

수정 2025.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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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경찰, 친모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친모 진술 거부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에서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는 1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쯤 남해군의 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10대 여성이 범죄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19)는 병원 응급실 도착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상태였으며, 40대 친모 B씨가 직접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데려왔다.

의료진은 A씨 몸에 상처와 멍이 확인되는 등 범죄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남 진주에 사는 A씨는 지난 21일 B씨와 함께 남해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 왔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 친모가 제때 자녀를 치료받도록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지난 25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친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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