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YG 대표 민간위원 참여
크래프톤·넥슨 등 ‘K컬처 주축’ 망라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컬처 체험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끄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1일 출범한다. 위원회에는 하이브, SM,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민간 위원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참여하는 26명의 민간 위원 위촉 현황을 밝혔다.
위원회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공동위원장으로 한다. 정부 측 위원은 10개 관계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구성하며, 민간 위원은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로 나눠 26명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위원 명단에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주요 기획사 수장과 함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대표,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교수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문학, 미술, 출판·웹소설 등 9개 분야 전문가 약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예술 현장의 의견을 정책적으로 반영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K컬처 300조원 달성과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소외되는 현장 없이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자문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