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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시가 지난달 24~26일 한강버스를 이용한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자의 86.3%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약 한 달 간 시민탑승을 중단하고 시험운항 중이다.

운항 과정에서 다수의 탑승자들은 한강버스 이용목적으로 '한강 위에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한강경치를 감상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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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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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 한강버스, 정작 이용자들은 ‘특별한 경험’·‘여가 즐기기’용으로 탑승

입력 2025.10.02 16:27

수정 2025.10.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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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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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흘간 탑승객 800명 대상 설문

86%가 “만족”···이유는 요금·쾌적함 등

9월 29일 서울 강서구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에 한강버스가 멈춰서있다. 이날 서울시는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성동훈 기자

9월 29일 서울 강서구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에 한강버스가 멈춰서있다. 이날 서울시는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성동훈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24~26일 한강버스를 이용한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자의 86.3%(690명)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불만족하다는 응답자는 110명으로 13.7%를 차지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여성(88.0%)·남성(84.4%)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의 만족도가 91.7%로 가장 높았고, 30대(88.4%), 50대(87.8%), 40대(86.3%), 70대 이상(80.8%), 60대(79.4%) 순이었다.

이용 만족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복수 선택)은 이용요금(53.2%)이었다. 한강버스 실내 공간 쾌적성(39.6%)을 택한 응답자도 많았다.

이용과정에서 불만족한 이유 1위는 선착장까지 접근성(44.5%)이었으며, 선박 승하차 과정의 편리성(27.3%), 선착장 내부 대기시설(21.8%), 운항 안전성(19.1%) 순으로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탑승자의 88.8%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한강버스 탑승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첫 출항 당시 오전 11시부터 운항에 들어가면서 출퇴근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다. 한강버스는 약 한 달 간 시민탑승을 중단하고 시험운항 중이다.

운항 과정에서 다수의 탑승자들은 한강버스 이용목적으로 ‘한강 위에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740%)’ ‘한강경치를 감상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53.0%)’라고 답했다.

질문지 답변 항목에 출퇴근과 관련한 선택지는 없어 이와 관련한 답변은 없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홍보담당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5년 9월 24일(수)~9월 26일(금), 9월 28일(일), 총 4일간 한강버스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7개 선착장별 하선객이 통과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매 N번째 통과자를 무작위 선정하는 현장면접조사로 수행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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