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도입 위한 TF 구성에도 합의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왼쪽)과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회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 단식농성장에서 산별교섭 잠정 합의안 도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한 지 7일 만의 합의다. 금융노조 제공
한국노총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약 6개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 3.1% 인상,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에 잠정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3일 “2일 밤 늦게 2025년 산별중앙교섭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7일 만의 합의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 3.1% 인상,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 등이 포함됐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금융노조가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건 주 4.5일제와 관련해선 향후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올해엔 주 4.5일제 도입에 필요한 논의 대상을 수집·선별하고 내년 산별교섭에선 이를 토대로 주 4.5일제 도입 논의를 지속하겠다”며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13일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구체적 합의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