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정효진 기자
추석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최고 80㎜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7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서해5도 10~40㎜, 인천·경기서해안 20~60㎜, 강원산지·동해안 30~80㎜, 강원내륙 10~40㎜, 충남 20~60㎜, 대전·세종·충북 10~40㎜, 전북 10~40㎜, 광주·전남 5~20㎜,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경북북동내륙·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0~4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대구·경북(경북북동부·서부내륙 제외) 5~20㎜, 제주도 5㎜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