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수학자’ 업적 바탕으로 놀이형 구성
연휴엔 휴관···9·11·12일 자유관람 가능
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12월 14일까지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수학문화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전시회 ‘수학자의 비밀 서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수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수학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세계 3대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 뉴턴, 가우스의 대표 업적을 바탕으로 한 방 탈출형 놀이 형태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난이도(상·중·하)를 선택해 30분 안에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원리를 활용한 암호 맞추기, 뉴턴의 사이클로이드 곡선 탐구 체험, 가우스의 정 17각형 퍼즐 맞추기 등 문제를 해결하며 ‘흩어진 수학 노트 조각’을 모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10월 연휴기간 5~8일과 10일은 휴관한다. 9일과 11, 12일은 자유관람할 수 있다.
부산수학문화관은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학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층 수학놀이관·수학도서관, 3층 진로 탐색관, 4층 교과체험관·역사지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중에는 사전 예약된 학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인이 자유관람할 수 있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전시는 수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재미있고 창의적인 도전이라고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