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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 협정식 주재를 조건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겠다는 뜻을 알렸다고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 6일 보도했다.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달 말 다른 사람이 노벨 평화상을 받으면 미국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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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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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 주재 조건 내걸어”···노벨평화상 캠페인?

입력 2025.10.08 14:40

수정 2025.10.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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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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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 협정식 주재를 조건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하겠다는 뜻을 알렸다고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10월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이 같은 조건을 달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28일 태국과 캄보이아가 휴전하는 데 자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는 이 자리를 자신을 ‘평화의 최고책임자’로 부각하는 기회로 여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관계자들은 백악관이 이 행사에서 중국 관리들을 배제할 것을 정상회의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중국을 배제해 트럼프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두 국가 간 중재에서 중국 역할을 축소시키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백악관은 참석 조건을 달았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행정 관리는 “대통령이 평화 협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정상회의 참석 조건으로 지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국제적 평화 중재자로 인정받으려는 캠페인은 미국 외교 정책의 한 축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달 말 다른 사람이 노벨 평화상을 받으면 미국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은 AFP와 인터뷰하며 “(트럼프의 압박 등은) 위원회 내부 논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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