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내년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통복지 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65세 이상 주민은 발급받은 교통복지 카드를 이용해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를 월 15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은 오는 12월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차례대로 ‘교통복지 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교통복지 카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달 ‘고성군 어르신 교통 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 조례에는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해 복지를 증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복지를 촘촘하게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