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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노동자들과 현장 지원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장 지원 관계자들에게 "건설노동자들이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달라"며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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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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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리석게들 일하나”···새벽 인력시장 찾은 김민석 총리, 서울시 예산 삭감 비판

입력 2025.10.10 10:38

수정 2025.10.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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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서영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노동자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노동자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노동자들과 현장 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총리는 서울시가 내년 새벽 일자리 지원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듣고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 (일을 하나)”이라고 서울시를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인력 시장을 찾은 노동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 총리는 현장 지원 관계자들에게 “건설노동자들이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달라”며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정부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설노동자들과 현장 지원 관계자들 모두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 구로을을 지역구로 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형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직무대리, 권혁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직무대리, 장인홍 구로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장 구청장은 김 총리에게 “그동안 서울시가 1억원, 구로구가 5000만원을 내서 인력시장을 운영해 왔으나, 서울시 내년 예산이 다 삭감된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며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큰 인력시장인 만큼 운영을 중단할 수는 없다. 서울시 예산이 최종 삭감된다면 구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에 “몇 푼 되지도 않는데, 이런 기본적인 것은 유지를 시켜줘야 한다”며 서울시의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김 총리는 또 자원봉사자들이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커피값만 해도 한 달에 200만원”이라고 토로하자 “시의회 쪽에서 논의해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 그게 없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같이 돕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새벽시장 자원봉사센터도 방문해 “징검다리 휴일에도 이렇게 나와서 수고 많으시다”며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구로구청의 지원이 있기 전부터 10여년간 자원봉사를 이어오며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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