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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에 실패했다.

이로써 논란의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수상이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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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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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노벨평화상 도전 무산···‘다음 기회로’

입력 2025.10.10 18:06

수정 2025.10.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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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윤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이 재집권 첫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공개적으로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지킨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고, 파키스탄과 캄보디아도 그를 공식 후보로 추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1단계 합의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8일 “우리는 7개의 전쟁을 끝냈고, 8번째 전쟁도 거의 해결 단계에 있다”며 “역사상 누구도 이렇게 많은 문제를 해결한 적이 없지만, 아마도 노벨위원회는 내게 평화상을 주지 않으려는 이유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SNS에 “피스메이커에게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다른 사람이 노벨 평화상을 받으면 미국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 없지만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8번째 공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는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망친 것 외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며 자신의 수상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09년 핵확산 방지와 중도 평화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지난 7월 노르웨이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재무장관에게 전화해 노벨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수상이 불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에 외교적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에 실패할 경우 내놓을 반응을 두고 노르웨이 현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권운동가 고 류샤오보가 201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뒤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6년간 노르웨이와 외교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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