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왼쪽)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 AP연합뉴스
열애설이 제기됐던 쥐스탱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와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0)가 미국 해안의 요트에서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2일(현지시간)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해안의 요트 위에서 서로를 껴안고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이어 미국 피플지 등 여러 매체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피플지는 페리 측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고, 트뤼도 전 총리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7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미 연예매체 TMZ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며칠 뒤에는 트뤼도 전 총리가 페리의 캐나다 콘서트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페리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별한 지 약 한 달된 시점이었다. 두 사람은 2019년 약혼했으며 공식적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듬해 딸을 얻었다.
2015년부터 9년 넘게 캐나다를 이끌었던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났고, 방송인 출신의 전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는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