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허비한 골든타임 ‘55분’
■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지난달 인천에서 고립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해양경찰 이재석 경사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새벽 2시쯤 신고를 받은 이 경사는 홀로 출동해 고립자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준 뒤 물이 차오른다는 무전을 남겼다. 드론 영상에는 3시50분경까지 이 경사가 생존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소 55분의 골든타임이 있었던 것. 사고 경위를 은폐하려는 해경 조직의 의혹을 파헤친다.
순천 60년 전통 한정식집 엿보기
■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파란 하늘 아래 노랗게 익어가는 곡식의 빛깔이 입맛을 돋우는 가을, 인정이 가득 담긴 한 끼를 찾아 떠난다. 전남 순천에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정식집이 있다. 김희숙 사장, 서연심 요리사 등은 좋은 식재료가 기본이라는 철칙으로 오일장을 직접 돌며 장을 본다. 진석화젓, 대갱이무침 등 귀한 토속 음식에 담긴 어르신들의 정다운 손맛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