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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동부지검의 세관 마약수사 외합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파견 첫날 연차 휴가를 쓴 것을 두고 "공직자로서 잘못된 태도"라고 말했다.

백 경정은 이날 오전 합동수사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수팀을 "불법단체"라고 주장하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백 경정은 "합수팀은 불법단체"라며 "그 구성과 과정이 위법하게 , 전혀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은 불법단체다. 그런 곳에 제가 지금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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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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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마약 합수팀은 불법단체’ 주장 백해룡에 “공직자로서 잘못된 태도”

입력 2025.10.16 11:00

수정 2025.10.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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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16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16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동부지검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파견 첫날 휴가를 쓴 것을 두고 “공직자로서 잘못된 태도”라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수사팀에 파견된 백 경정이 수사팀을 “불법단체”라고 주장하는 등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백 경정은) 본인의 수사 능력이나 경험을 좀 활용하자고 파견 명령을 내놨더니 열심히 참여를 안 하고 자꾸 뭔가를 조건을 따지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해당 사건은) 본인이 제기해서 문제가 된 사건이고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빨리 파견에 임해서 실력을 보여주고 본인이 하고 싶은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백 경정의 돌발 발언이 반복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민주당 한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 (당내에서) 백 경정에 대해 처음의 긍정적 기대보다 비판적 의견들이 많다”며 “최근 언론플레이 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면 옛날에 (백 경정이 제기한) 문제도 혹시 과장된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성이 있다면 자기가 (수사를) 더 해보겠다고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 다른 의원도 통화에서 “(백 경정 파견이) 발표되자마자 갈등이 노출되는 것은 잘못됐다”며 “국민들로부터 이게 뭐냐는 얘기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은 백 경정이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2023년 2월 필로폰 밀수 사건 수사 중 세관 직원을 수사하려다 “윗선의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으로 백 경정 파견을 지시했다. 백 경정은 파견 첫날인 지난 15일 연차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백 경정은 이날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 있는 합동수사팀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수팀은 불법단체”라며 “공직자로서 신념이 처음 흔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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