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미 재무, 일본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할 것 기대”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 정부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회담 이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일 관세 협상에 근거한 일본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가토 재무상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토 재무상과 미일 경제 관계,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하기를 바라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미 재무, 일본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할 것 기대”

입력 2025.10.16 14:00

  • 배시은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5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5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 정부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회담 이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일 관세 협상에 근거한 일본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가토 재무상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토 재무상과 미일 경제 관계,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하기를 바라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일본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든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면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공격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이 2023년 수입한 LNG 가운데 9.3%는 러시아산이었다.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호주, 말레이시아에 이어 러시아가 세 번째로 많았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수입을 우크라이나 침공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러시아로부터 LNG를 수입하는 일본도 예외로 두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베선트 장관 요구에 대한 가토 재무상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토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81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실현을 위한 작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미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미일 재무장관 회담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교도통신은 “달러 대비 엔화 약세 등 환율을 둘러싼 협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