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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붕괴 위기에 내몰렸던 프랑스 '르코르뉘 내각'이 16일 국회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 남았다.

로이터 통신은 "연금 개혁 보류 제안이 분열된 국회에서 정부에 생명줄을 줬다"면서도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는 2026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 내 고달픈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언제든 불신임될 수 있다"고 짚었다.

사회당 소속 로랑 보멜 의원은 이날 부결이 "미래를 위한 어떤 협약도 아니다"라며 향후 예산 협상에서 정부가 "새로운 양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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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코르뉘 내각, 불신임 위기서 생존···‘연금개혁 중단’ 강수 먹혔다

입력 2025.10.16 19:44

수정 2025.10.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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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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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회에 자리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회에 자리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붕괴 위기에 내몰렸던 프랑스 ‘르코르뉘 내각’이 16일(현지시간) 국회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 남았다.

프랑스 현지 일간 르몽드는 이날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가 제출한 정부 불신임 동의 투표가 찬성 271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불신임안 통과를 위해선 하원 과반인 289석 찬성이 필요하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제출한 정부 불신임안 역시 부결됐다.

가디언은 투표에 앞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오늘 투표에서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사회당의 지지 덕”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르코르뉘 총리는 14일 정책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연금 개혁의 중단을 제안했는데, 사회당이 이에 호응했다고 매체는 짚었다.

마크롱 정부는 연금 수령 연령 인상을 포함한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다 야당과 시민사회 반발에 직면해 정치적 위기를 거듭해 왔다. 르코르뉘 총리는 대규모 시위 등을 마주한 끝에 지난 6일 사임을 표명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이 4일 만인 10일 재임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연금 개혁 보류 제안이 분열된 국회에서 정부에 생명줄을 줬다”면서도 “그러나 르코르뉘 총리는 2026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의회 내 고달픈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언제든 불신임될 수 있다”고 짚었다.

사회당 소속 로랑 보멜 의원은 이날 부결이 “미래를 위한 어떤 협약도 아니다”라며 향후 예산 협상에서 정부가 “새로운 양보”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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