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각양각색 ‘단풍의 절정’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 어때?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각양각색 ‘단풍의 절정’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 어때?

입력 2025.10.17 06:00

수정 2025.10.17 07:59

펼치기/접기
서울대공원 남미관 가는 길에 늘어선 은행나무.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 남미관 가는 길에 늘어선 은행나무. 서울대공원 제공

아직 단풍구경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서울대공원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호숫가 둘레길, 동물원 관리도로, 동물원 낙엽거리 등 가을의 절정 단풍을 맛볼 수 있는 ‘단풍 맛집’이다. 대공원의 단풍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대공원은 “서울시민이라면 먼 곳을 찾기보다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해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인 서울대공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공원은 넓은 부지에 각양각색의 단풍길을 자랑한다. 특히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감상하는 청계산 단풍과 청계산 호수가 일품이다.

호숫가 둘레길은 약 2.8㎞로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전부 돌아볼 수 있다. 둘레길에서는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트인 경관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높게 우뚝 솟은 메타세콰이어의 적갈색 단풍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숫가 주변길에는 벤치 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동물원 관리도로는 약 4.5㎞ 길이로 총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동물원 둘레를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외곽 순환길에는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계수나무와 자연스럽게 숲 터널을 만드는 버즘나무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새빨간 홍단풍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단풍의 절정을 맛볼 수 있게 한다.

공원 관계자는 “자연이 선사하는 풍성한 색채와 향기가 가득한 길로, 혼자 사색하며 걷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곳은 특히 가을에 인기가 많아 서울시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단풍길.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단풍길. 서울대공원 제공

동물원 내에 위치한 ‘낙엽의 거리’는 하마사에서 남미관으로 이어지는 약 1㎞ 길이 관람로로, 길 양 옆에 늘어선 느티나무가 주황색 단풍으로 물들어 관람객을 반긴다. 시민들은 동물원을 관람하면서 동시에 단풍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공원 내 숨은 명소를 찾으라면 남미관을 지나 동물위령비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꼽을 수 있다. 양쪽에 우람한 은행나무와 튤립나무가 자리잡아 진한 노란빛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부드럽게 깔린 낙엽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가을의 깊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며 “한 번 와보면 이 길이 왜 숨은 명소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크닉 테이블과 데크 쉼터가 잘 조성돼 있는 삼림욕장길도 대표적인 대공원의 가을 산행코스로 꼽힌다.

산림욕장길은 약 7㎞ 길이로 전체를 걸으면 2시간30분 가량이 걸린다. 선녀못이 있는 숲, 자연과 함께하는 숲, 얼음골 숲, 전망대, 쉬어가는 숲 등 총 12개의 테마숲을 지날 수 있다.

호숫가 둘레길 전체 드론샷. 서울대공원 제공

호숫가 둘레길 전체 드론샷. 서울대공원 제공

초행자는 삼림욕장 내 3개의 샛길(남미관 샛길, 저수지 샛길, 맹수사 샛길)을 추천한다. 1시간 이내로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 서울대공원은 가을 단풍 절경을 쉽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기회를 꼭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