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호텔 그룹,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공개
카펠라 레지던스 측은 “카펠라가 제안하는 ‘확장된 집의 개념’이 이 공간을 통해 현실화됐다”며 “입주민은 물론, 일반 방문객 역시 카펠라의 철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그룹이 서울 한남동에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을 선보인다. 이곳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미식·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16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클럽은 프랑스 디자인 하우스 크리스티앙 리에거가 설계한 6개 층 규모의 공간으로, ‘도심 속 숲’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나무·돌·가죽 등 자연 소재가 어우러져 차분한 온기를 더하고, 곡선미가 강조된 내부는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3층과 4층에는 각각 프렌치 요리를 기반으로 한 내추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윌로뜨’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더루프’가 자리한다.
3층 ‘다이닝 룸 바이 윌로뜨’는 이승준 셰프가 이끄는 내추럴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한국 제철 재료의 질감과 향을 극대화한 감각적인 코스로 ‘자연이 만든 미식’을 선보인다.
루프톱에 자리한 ‘더 루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한다. 고추장·젓갈 등 장인 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던 아메리칸 다이닝과 세련된 칵테일 컬렉션을 서울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펠라 서울이 지향하는 ‘컨템포러리 코리안 감성’의 미식 철학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두 공간은 비입주자 고객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루프톱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크리스티앙 리에거가 ‘도심 속 숲’이라는 입지에 맞춰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이외에도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은 브랜드 시그니처 공간 ‘리빙 룸’, 예술과 운동을 결합한 ‘복싱 클럽’, 세계적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과의 협업 전시로 구성됐다. 카펠라 호텔 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카펠라가 제안하는 ‘확장된 집의 개념’을 구현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2028년 완공 예정인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들어선다. 전체 대지의 70% 이상을 녹지로 남기고 약 260세대만 수용하며, 완공 후 입주민들은 헌인마을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한남동 클럽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