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에 앞서 청중을 바라보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한국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개최한 미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정말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 입장에 앞서 시 주석과 악수하면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며 “굉장히 성공적인 회의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을 향해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면서 “그건 좋지 않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시 주석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를 이룰 것 같나’는 현장 기자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