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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와 관련해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정부 주최 행사를 두고 "눈물팔이"라고 폄하했다.

30일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3주기였던 전날 이태원 참사 관련 논평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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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또 눈물팔이” 비판···이태원 참사 3주기, 메시지 하나 없는 국힘

입력 2025.10.30 17:08

수정 2025.10.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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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기 때 유가족 위로 논평 낸 것과 대조적

송언석, 제주항공 참사 거론 ‘대여 공세’ 이용

10·29 이태원참사 3주기인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시 ‘고통의 곁, 곁의 고통’ 개막식에서 참사 유가족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10·29 이태원참사 3주기인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시 ‘고통의 곁, 곁의 고통’ 개막식에서 참사 유가족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와 관련해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며 “눈물팔이”라고 비판했다.

30일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3주기였던 전날 이태원 참사 관련 논평을 내지 않았다. 앞서 이태원 참사 1·2주기 때 유가족을 위로하며 재발 방지 의지를 다지는 등의 논평이 나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 지도부 중 장동혁 대표만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가 개최한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장 대표도 별도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이태원 참사를 언급한 건 대여 공세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에 그쳤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의원총회에서 “최근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대통령실 용산 이전 탓으로 규정하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무안공항 참사 진상규명은 지금까지 느릿느릿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태원 참사 3주기 다음날인 이날 국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만나 이들을 위로했다.

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추모 사이렌이 울린 것을 두고 “또 눈물팔이로 끝나는 것 아닌가”라며 “감성팔이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할 것은 제도를 개선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숙의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당시 집권한 야권의 책임을 강조한 만큼,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이슈를 부각하지 않으려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 벌어진 일인데도 자성과 대책 마련 없이 나 몰라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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