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재용·정의선과 함께한 ‘치맥’ 회동 소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오후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한국을 즐기기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최고인 것 같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깐부 끝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서울 삼성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을 공개적으로 먹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코엑스 케이팝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서 두 사람을 가리켜 “베스트 프렌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만나 러브샷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날 엔비디아는 한국에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26만장 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AI 주권 확보와 함께 삼성·SK·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의 AI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AI 산업의 심장’으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진 블랙웰을 대규모 확보함에 따라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은 물론 한국 사회 전반의 AI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