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귀에서 들리는 ‘삐익~~~’…뇌졸중이 찾아오는 소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귀에서 들리는 ‘삐익~~~’…뇌졸중이 찾아오는 소리?

입력 2025.11.01 13:20

  • 이유재 호매실연세이비인후과 대표원장

평소 건강했던 57세 A씨는 며칠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이명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다. 환자 본인의 아버지께서 귀에서 소리난다고 하셨었고, 그러시다 뇌 졸중을 앓고는 돌아가신 터라 환자는 극도로 긴장하면서 이비인후과를 찾게 된 것이였다. 그럼 이런 이명이 뇌 질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는게 마땅할까?

이명은 실제로 주변에 있지않는 소리가 내 귀와 머리에서 들리는 것으로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귀와 관련된 많은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이다.

귀에서 들리는 ‘삐익~~~’…뇌졸중이 찾아오는 소리?

그리고 이명 중에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한 청각성 이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소리를 주파수 별로 온전히 인식되지 못하면 그 부족한 부분을 보상하기위해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이것이 뇌에서 이명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이럴 때 들리는 이명은 ‘삐~’ ‘윙~’ ‘웅~’ 식으로 매미소리, 냉장고 소리 등으로 환자가 표현한다. 이럴 때는 급성으로 생긴 경우 빠른 시간내에 난청 치료를 통해 이명을 해결 할 수 있다. 만성적인 이명이라면 수술이나 보청기를 통해 주변 소리를 더 많이 듣게 하여 이명을 크게 개선할 수도 있다. 또는 뇌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뇌 청각피질을 자극하여 이명을 억제하는 경두개 자기장 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만일 환자가 난청으로 발생한 이명이라 한다면 대화에 문제가 발생하게되면 사회적 위축과 소외감 그로인해 우울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난청은 2~5배의 치매 발별률을 증가한다는 보고된 바도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두근두근’거리는 심박동소리나 ‘슝슝’하는 물지난가는 소리 박동성 이명은 다양한 혈관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경동맥 혈압이 증가하면 그로인해 달팽이관으로 가는 내이동맥의 혈압도 증가하여 귀에서 들리게 되고 이는 흔하게 발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정맥루’라하여 동맥과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직접 연결된 상태로, 정맥으로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반적인 혈관 저항이 감소하고,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심장이 더 강하고 빠르게 뛰면서 귀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런 동정맥루는 방치할 경우 뇌신경병증, 뇌출혈, 뇌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또 ‘경동맥 협착’ 이라하여 경동맥의 좁아진 부위에서 혈액이 빠르게 흐르며 “두근두근”거리는 소리나 “와그락”거리는 소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협착이 심해질 경우 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며, 보통 경동맥 협착을 지닌 환자는 심장병이나 말초혈관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심근경색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경우는 이비인후과적 문진과 신체검사 뿐 아니라 필요시 다양한 혈관성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 혈관 조영술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요약하여 본다면, 보통 단순히 발생했다 얼마 되지않고 사라지는 이명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비박동성 이명이 어지럼, 청력 저하, 한쪽 팔다리 마비, 발음 장애 등과 같은 다른 증상과 동반된 경우나 지속적인 박동성 이명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재 호매실연세이비인후과 대표원장

이유재 호매실연세이비인후과 대표원장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