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내 도시 중 처음으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2023년 유엔 해비타트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성과를 달성한 도시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 상은 그동안 호주 멜버른, 카타르 도하, 중국 푸저우, 모로코 아가디르,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올해는 인천을 비롯해 85개 도시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기록, 핀란드 에스포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콜롬비아 보고타, 알제리 알제 등이 ‘지속가능발전 도시모델’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저출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루 임대료 1000원만 내면 살 수 있는 ‘천원주택’과 도시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유엔 해비타트의 NUA 플랫폼(urbanagendaplatform.org)에 등재돼 전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상 다음날인 지난 1일 콜롬비아 아고라 보고타 컨벤션에서 열린 ‘도시 네트워크 특별 세션’에 참여해 우수 사례와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의 우수한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