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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세계적 열풍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도 확인됐다.

백악관 대변인과 캐나다 총리 부인,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이 K뷰티에 관심을 보였으며 APEC 회원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제공된 공식 선물도 한국 화장품이었다.

LG생활건강은 APEC 회원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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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이 찾고 젠슨 황도 받은 ‘K뷰티’···APEC 최대 효자상품 되다

입력 2025.11.02 15:41

수정 2025.11.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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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LG생활건강, ‘국빈 세트’ 20개 준비

CJ올리브영, 17종 엄선 패키지 제공

LG생활건강이 APEC 회원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해 준비한 ‘더후 환유고’ 국빈세트.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APEC 회원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해 준비한 ‘더후 환유고’ 국빈세트. LG생활건강 제공

K뷰티의 세계적 열풍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도 확인됐다. 백악관 대변인과 캐나다 총리 부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K뷰티에 관심을 보였으며 APEC 회원 정상과 배우자들에게 제공된 공식 선물도 한국 화장품이었다.

LG생활건강은 APEC 회원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고 2일 밝혔다. 환유고는 30년 장생하는 산삼을 주원료로 만든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LG생활건강은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이 크림을 선물 받고 “여성용입니까?”라고 물어 이재명 대통령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이 정상 배우자 선물함을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에 담아 품격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이 중 국내 재계 상위 10개 기업 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는 손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아 증정했다.

CJ올리브영이 APEC 기간 제공한 각 회원 정상 공식 선물.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APEC 기간 제공한 각 회원 정상 공식 선물.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피부관리 제품과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 상품 17종을 엄선해 구성한 K뷰티 패키지를 APEC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했다. 이 패키지는 K뷰티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국내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포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장 역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받아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APEC 기간 K뷰티는 연일 화제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9일 SNS에 ‘한국 스킨케어 발견템’(South Korea skincare finds)며 K뷰티 제품 13개를 나란히 찍은 인증사진을 올렸으며, CJ올리브영 경주 황남점 앞에 있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이애나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은 지난달 30일 김혜경 여사를 만나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 올 리스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CEO 서밋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K뷰티 체험공간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방문해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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