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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와 좌충우돌…영어 강사의 귀농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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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초보 농부 박영철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흑염소를 키우는 축사로 달려간다.

3일 KBS 1TV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에서는 고향에서 귀농생활을 하는 영철씨의 일상이 펼쳐진다.

영철씨는 아내와 함께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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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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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와 좌충우돌…영어 강사의 귀농일기

입력 2025.11.02 20:24

수정 2025.11.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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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KBS1 ‘인간극장’

초보 농부 박영철씨(60)는 아침에 눈을 뜨면 흑염소를 키우는 축사로 달려간다. 흑염소를 키운 지 4개월 남짓. 그는 왕초, 새침이, 삐짐이 등 모든 흑염소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중지 돌보고 있다. 3일 KBS 1TV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에서는 고향에서 귀농생활을 하는 영철씨의 일상이 펼쳐진다.

영철씨는 아내와 함께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했다. 대학교 4학년 때 학원 강사의 길로 들어선 후 30년 넘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여러 곡절을 겪었지만 나중에는 100명 넘는 아이들이 다닐 정도로 학원은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갑작스레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마구 뛰어 걸을 수도, 운전을 할 수도 없었다. 3년 전, 그를 지켜보던 아내 김윤서씨(58)는 학원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남편을 설득했다.

영철씨는 지난 7월 처음으로 흑염소 17마리를 사들였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기르지만, 현실은 공부와 다른 법이다. 수시로 탈출하는 염소들을 잡아오느라 혼비백산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지 3년이 된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오전 7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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