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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협업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개최한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뒀다.

홍성군은 "첫날부터 유튜버와 축제 '단골 팬'들이 몰렸고, 이튿날에는 준비된 바비큐가 모두 매진돼 다음날 판매분까지 조기 판매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축제 효과는 홍성읍 전역으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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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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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없어도 대성공…자체 기획 ‘홍성 바비큐 축제’ 60만명 이상 다녀갔다

입력 2025.11.02 21:51

수정 2025.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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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고기 완판에 지역 식당 매출 두 배…2년간 ‘백종원 효과’ 뛰어넘는 성과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홍성푸드 존과 바비큐존. 충남 홍성군 제공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홍성푸드 존과 바비큐존. 충남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협업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개최한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뒀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SK텔레콤 통신 기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순수 방문객 수는 첫날 9만8000명, 둘째 날 12만1000명, 토요일인 셋째 날 22만6000명으로 3일간 총 44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목요일 개막으로 흥행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날까지 총 60만명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2023~2024년 행사는 백 대표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첫해 40만명이 방문했고, 지난해엔 방문객 수가 55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축제는 관람차·회전목마·바이킹 등 추억의 놀이동산 테마로 꾸며졌다. 군이 자체 디자인한 바비큐 그릴과 독자 개발한 장비가 눈길을 끌었다. 홍성군은 “첫날부터 유튜버와 축제 ‘단골 팬’들이 몰렸고, 이튿날에는 준비된 바비큐가 모두 매진돼 다음날 판매분까지 조기 판매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축제 효과는 홍성읍 전역으로 퍼졌다. 홍성상설시장 ‘고기 굽는 날’ 행사장은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인근 한우식당과 순댓국집, 편의점, 중식당 등도 매출이 평소의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점포는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다수 방문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온 조아나(37)는 “넷플릭스에서 봤던 셰프들의 바비큐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니콜(34)도 “한국적인 축제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연세대 동아리 학생들도 “유명 셰프와 사진도 찍고, 음식도 합리적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경남 통영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최선용씨(38)는 “밤새 달려올 만큼 가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겠다”고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년간의 성공이 ‘백종원 효과’로 평가받았지만, 올해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는 ‘최초’가 아닌 ‘최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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