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LAFC)이 플레이오프 무대인 MLS컵에서 첫 골과 첫 도움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PO 1차전에서 동료들을 살리는 희생에 주력했던 손흥민은 이날 킬러 본능을 뽐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역습 찬스에서 팀 동료 드니 부앙가의 전진 패스를 잡아낸 뒤 40m 가까이 드리블 돌파하면서 오스틴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과감한 슛으로 오스틴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이 MLS컵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은 3분 뒤 재차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해 골키퍼까지 제친 뒤 부앙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까지 도왔다.
2-0으로 앞서가고 있는 LAF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전 전승으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