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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다카이치, 김정은 만나나···“북에 정상회담 타진, 납북자 문제 내 대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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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은 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납북 피해자 관련 집회에 참석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북한 측에 타진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해서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고 싶다"며 "내 대에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어 납치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들과 면담하면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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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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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다카이치, 김정은 만나나···“북에 정상회담 타진, 납북자 문제 내 대에 해결”

입력 2025.11.03 15:30

수정 2025.1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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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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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3일 도쿄에서 열린 납북 피해자 관련 집회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북한 측에 타진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납치 피해자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나라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납치 피해자의 목숨과 국가의 주권이 걸린 문제에 대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북한 측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납치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리 나라뿐 아니라 북한도, 국제사회도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하고, 나 자신이 앞장서서 과감하게 행동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싶다”면서 “내 대에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달 28일 도쿄 영빈관에서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납치된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 세번째)도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달 28일 도쿄 영빈관에서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납치된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 세번째)도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들과 면담하면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면담에는 1977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의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등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납북 피해자의 부모 세대가 생존해 있는 동안 귀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며 조속한 귀국을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있다고 인정한 납북자의 부모 중 생존자는 현재 요코타 메구미의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 1명뿐이다.

납북 피해자 가족들은 지난달 28일 방일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면담했으며 다카이치 총리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5명은 2002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북한은 12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북한에 오지 않았다면서 해결해야 할 납치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납북자 귀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진전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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