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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발 관세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로 고전했던 현대차그룹이 4분기의 첫 달인 10월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4만61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 감소한 7만7135대를 팔았고, 기아는 0.1% 증가한 6만9002대를 판매해 역대 10월 기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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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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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0월 미국 판매 ‘관세 충격’에도 선방…전기차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선전

입력 2025.11.03 16:45

수정 2025.1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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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합의를 포함해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합의를 포함해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발 관세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3분기(7~9월)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로 고전했던 현대차그룹이 4분기의 첫 달인 10월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다만,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양국이 자동차 관세 인하(25%→15%)에 합의하면서 판매량은 물론, 수익성도 차츰 개선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 5만3822대, 해외 29만793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한 35만17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7.1%, 해외 판매는 4.8% 줄어든 수치다.

기아도 지난 10월 국내 4344대, 해외 22만3560대 등 모두 26만3904대의 차량을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13.1% 감소하고, 해외 판매는 2.1% 증가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의 구매 보조금이 종료(9월30일)되면서 지난달 전기차(EV) 판매가 3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6%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HEV) 중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은 14만61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 감소한 7만7135대를 팔았고, 기아는 0.1% 증가한 6만9002대를 판매해 역대 10월 기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7% 증가한 7017대를 팔았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합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3만493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늘어났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10월6일~9일)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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