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평론가(사진)가 제9회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김 평론가의 <자기기만적 무지의 앎>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3일 ‘2025 제9회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김 평론가는 <자기기만적 무지의 앎>을 통해 호쿠마 작가의 만화 <알고 있습니다>를 분석했다. 심사위원단은 “평론의 형식성과 만화의 매체성, 비평의 장르성을 잘 반영했으며 짜임새 있는 분석과 미학적 통찰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은 국내 유일 만화평론 공모전이다. 작품론, 작가론, 정책론, 산업론 등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작성한 만화평론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51편이 응모됐으며 두 번의 심사를 거쳐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대호 평론가, 우수상은 이성호·김선호 평론가, 신인상은 심우일·김시원 평론가에게 돌아갔다. 대상에는 6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신인상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