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수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1~11도, 낮 15~2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되겠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