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베일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예잡지 피플지가 ‘2025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영국 출신 배우 조너선 베일리(37)를 선정했다.
피플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밤 온라인판으로 베일리를 찍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국 출신인 베일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뮤지컬 영화 < 위키드>에 출연해 흥행을 견인했다.
2023년 출연작인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Fellow Travelers)로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선 스칼릿 조핸슨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당시 조핸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화제가 됐다.
지난 7월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퍼트 프렌드, 스칼릿 조핸슨, 조너선 베일리. 연합뉴스
베일리는 전날 밤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데 대해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일리는 피플지 인터뷰에서는 5살 때 할머니와 함께 뮤지컬 <올리버!> 공연을 본 이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영국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공연하며 꿈을 이뤘다. 이후 착실히 무대 경력을 쌓았으며, 올해 초에는 런던에서 <리처드 2세>의 주연을 맡았다.
베일리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성소수자 단체를 지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동안 피플지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는 1985년 멜 깁슨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등 배우들과 데이비드 베컴 등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