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4,000선 아래로 내려오고 환율이 오른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준헌 기자
코스피가 6%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3900선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52.38포인트(6.12%) 급락한 3869.3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지면서 4000선과 3900선을 차례로 내줬다.
이날 오전 9시46분엔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하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불안심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삼성전자(-6.86%), SK하이닉스(-7.85%), 현대차(-5.53%), 두산에너빌리티(-1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2%), HD현대중공업(-7.58%)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시가총액 대형주가 일제히 주저앉고 있다.
개인은 98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16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2.30포인트(5.64%)떨어진 874.82에 거래되고 있다.